2021년 4월 3일 서울FC와 강원FC 관전평
안녕하세요. 우MD입니다. 취미생활을 하는 것은 배드민턴을 하는 것 그리고 축구와 야구를 보는 것입니다. 이제는 프로축구 1부와 2부 리그를 즐겨보는 상황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스포츠신문을 즐겨보았습니다. 각 리그의 순위와 일정을 꾸준히 읽었고, 매번 변하는 상황들을 글로 읽고 뉴스로 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스포츠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절대 운동을 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운동을 하려다 보면 그냥 몸이 아프고 그런 상황들이 많이 벌어져서요. 하지만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에 대한 소견을 이야기하는 글들을 많이 써볼 예정입니다.
오늘은 2021년 4월 3일 서울FC와 강원FC 경기를 TV 생중계로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직접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오고 해서 그냥 직관을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날씨가 좋을 때 아이들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의 직관을 한 번 노려보고 있습니다.^^
경기는 0:1로 강원FC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모든 주도권을 오랫동안 가졌던 서울FC였기에 정말로 안타까운 패배였을 겁니다.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팀이라 어느 편을 응원하지는 않았지만 계속 수세에 몰리다가 한 번의 역습에 성공했던 강원FC의 승리에 대해서는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고무열 선수의 페널티킥은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늠름히 한 골 추가를 하여 소속팀의 값진 승리를 이끌어서 참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페널티킥은 참 쉽지만 매우 어려운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골키퍼도 긴장하고, 주도권을 쥔 키커에게도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정말 페널티킥을 왜 실축하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제가 늘 경험하는 벼랑 끝 승부에서는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을 공감하는 편입니다.
요즘 강원FC는 이영표 대표의 행보에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지요. 병수볼의 후예들이 좋은 성적을 내줄지도 궁금하고요.
서울FC도 기성용 선수의 자로 잰 듯한 패스를 통해 정말 좋은 경험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골 결정력의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데 마지막 한 방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경기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서울FC와 강원FC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우MD